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청년층 1인 가구의 번 돈 20% 이상이 월세로 나가 이들에 대한 주거안정 대책이 절실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일 공개한 '최근 1인 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1인가구 증가 속도도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의 소득 수준은 전체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1인 가구는 청년(18.6%)과 고령층(19.1%) 비중에 높았는데, 20~30대 1인가구 요인으로는 의식 변화와 취업 등 비인구요인, 60대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 요인이 컸다.
이들 1인 가구의 평균 소비 성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다른 가구보다 더 크게 악화되면서 경제 전체의 소비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인 가구의 소비 성향 약화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오른 주거비가 지목됐다.
실제 1인가구의 소비 지출 중 월세 등 주거비 비중은 20.2%로 전체 가구의 주거비 비중(14.8%)보다 크게 높았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월세 수준이 높아지면서 특히 청년층 1인 가구의 소비를 제약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1인 가구는 생활비 지출 비중이 높은데 팬데믹 이후 생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높은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이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민간 소비 회복을 위해 청년층 1인가구의 주거 안정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내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1인가구의 높은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한 주거 안정 대책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또 "고령층에 대해서는 열악한 소득과 고용을 해결하는 빈곤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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