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연평서 7년 만에 실사격 훈련…K-9· 천무 다연장 로켓 등 '쾅쾅'

문 정부 시절 9.19 군사합의에 따라 중단된 실사격 훈련 재개
백령·연평서 7년 만에 실사격 훈련…K-9· 천무 다연장 로켓 등 '쾅쾅'

연평도 K-9자주포 해상 사격훈련/국방부 제공

26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서 해병대의 실사격 훈련이 실시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남북간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9.19 군사합의에 따라 중단됐던 서북도서 해상 사격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것이다. 


해병대는 이날 오후 백령도·연평도에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해상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사격 훈련은 K-9 자주포와 천무의 경우 해상 특정구역을, 스파이크는 해상에 띄워둔 모의 표적을 겨냥해 발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1시간 동안 총 290발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과거 우리 군이 서북도서 해상사격을 할 때마다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날 훈련 전후론 서북도서 맞은편 황해도 해안 및 내륙 등에서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맞서 지난 9·19 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시킨 바 있다. 


북한은 24, 25일 밤 이틀 연속 오물풍선을 날린 데 이어 이날 새벽엔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극초음속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되나 비행 중 공중 폭발했다. 


북한은 지난 4월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극초음속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을 쐈는데 이날 재발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기사를 평가해 주세요
100자평
로그인 후 참여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