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주 만에 20%대 회복…대구.경북 13%P 급등

국민의힘 27%...윤정부 출범 후 최저
尹 지지율 3주 만에 20%대 회복…대구.경북 13%P 급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께 사과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에프엠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3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p) 상승하며 2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3%P 하락한 71%였다.


11월 첫째 주 이후 2주 연속 10%대에 머무르던 지지율이 3주 만에 20%대에 턱걸이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기자회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 제공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TK)이 지난주 조사 대비 14%p 오른 37%를 기록했다.


서울(17%→18%), 인천·경기(14%→19%), 광주·전라(3%→5%)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18%→17%), 부산·울산·경남(28%→21%)에서는 하락했다.


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층, 70대 이상,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지난주 목요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 기존 지지층 일부가 주목·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지율 급락으로 윤 정부의 국정동력에 위기를 느낀 전통 보수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는 '외교'(2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안정적', '국방/안보',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경제/민생', '주관/소신', '변화/쇄신'(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16%),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독단적/일방적', '부정부패/비리', '의대 정원 확대(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 여사 관련 문제가 5주 연속 많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p씩 하락한 27%와 3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해선 73%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은 12%,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7%였다.


트럼프 당선이 대북관계와 국가안보에 긍정적이란 응답은 30%였고 부정적 50%,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11%를 기록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으로는 '평화·외교적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는 응답이 69%였고, '군사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5%였다.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66%가 찬성 의견을 냈고, 반대는 30%, 유보는 4%였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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