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코앞…정원 재조정 물리적 불가능"

서울대학교병원. /에프엠뉴스
정부는 의과대학의 교육기간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5∼6년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의대증원에 반대한 수업거부로 올해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24학번에 대해 교육과정을 1년 줄여 압축 운영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해서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간담회를 갖고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긴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2025학년에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만 휴학을 승인하겠다는 밝힌 교육부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개인적 사유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가 있어 승인 절차와 방식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맹휴학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집단 휴학으로 인해 내년 교육해야할 1학년 인원이 최대 7천500명돼 정상수업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4학번에 대해 학사과정을 단축 운영하는 방법으로 25학번과 단계적으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이 원할 경우 6년인 현행 의대 교육기간을 최대 5년까지 압축해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없다"고 일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고, 수능이 끝나면 바로 정시 시즌에 돌입한다. 이 와중에 2025학년도 정원을 재조정하는 것은 실질적·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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