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경북 울릉도에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공식 행사가 마련되는등 전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시민단체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울릉군은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지난 5월 제정하고 이날 오후 울릉읍 도동리 소공원에서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통해 대한제국에 독도 관할권이 있음을 공포한 날을 기려 2000년 8월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
그동안 많은 단체가 ‘독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청원을 냈으나 현재까지 기념일 지정은 이뤄지지 않고있다.
울릉군에서 ‘독도의 날’ 공식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릉군은 영토수호 정신을 계승해 ‘독도의 날’을 공식 공포하고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상영, 공연 등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독도의 날'을 맞아 강원도 내 곳곳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리는등 전국적으로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에서도 기념행사를 갖는다.
강원도는 도청 본관 스크린을 통해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송출하며,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독도 이행시 이벤트 등 독도의 날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독도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시청역 등에도 ‘독도 지우기 철거’ 논란을 빚었던 독도 조형물이 다시 설치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독도의 날을 맞아 시청역, 김포공항역, 이태원역 3개 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의 복원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을 맞아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경남자주통일평화연대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철역, 박물관 등에서 각종 독도 조형물, 전시물들이 사라졌다가 빗발치는 비판속에서 일부 다시 설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역사적으로나 실효적으로나 우리 고유영토인 독도의 존재를 지우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독도 강탈 시도하는 일본과의 군사협력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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