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는 혁명...‘부의 불평등’ 더욱 악화

갈수록 승자독식 구조 심화...노동자들에게 더 고통 될수도
‘AI 시대’는 혁명...‘부의 불평등’ 더욱 악화

엔비디아

‘AI 시대 열풍'에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세계 최고 기업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이제는 'AI'를 빼고는 얘기를 할수 없을 만큼 AI가 시대적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9일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이 3조3천350억달러에 달해 마이크로소프트(3조3천173억달러)와 애플(3조2천859억달러)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1993년 게임 칩 제조사로 출발한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붐'을 타고 이제는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은 2022년 11월 말 오픈AI가 대화형 AI 챗봇 '챗GPT'를 공개하면서였다.

 

지난 1년 반 동안 주가 9배나 뛰었지만 내년 시총이 5조 달러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등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있다.

 

시대적 대세가 된 AI가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시대적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전 세계 투자자금이 AI 투자에 쏠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AI가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는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고 공공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지만 대규모 노동 혼란과 불평등 심화 등 심각한 우려도 야기한다면서 각국이 실업보험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파괴적인 기술이 도입됐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AI로 인해 고숙련 직종에서 일자리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특히 AI로 인해 보다 지능적인 로봇이 도입되면서 블루칼라 일자리의 자동화를 촉진해 소득과 부의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고령 근로자는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기 힘들거나 과거 새 기술을 습득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서 고실업 장기화 우려에 직면하는 등 이런 전환이 노동자들에게 고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갈수록 자본이 소수기업에 집중화되고 승자독식 구조가 심화되는 시장에서 대기업들의 시장 지배력과 엄청난 수익이 확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IMF는 인공지능(AI) 확산이 대규모 실업을 부를 가능성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각국에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부의 불평등에 대한 대책으로 법인소득세 인상과 함께 과거 수십년간 축소돼온 자본이득과 이익에 대한 세금 인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결국 AI 시대 혁명이 생산성 향상과 편리성을 촉진하겠지만 이로 인한 노동 혼란과 불평등은 그 어느때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섬뜻한 경고이다.

 

새로운 현실로 다가온 AI 시대, 잠재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수용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 시장과 부의 불평등 문제 등 부정적 문제점들에 대해 진지하고 심각한 고민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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