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절반, 월 200만원도 못번다...청년취업 줄고, 고령층 증가

청년취업자 비중 1위 경영사무원, 2위 매장판매
근로자 절반, 월 200만원도 못번다...청년취업 줄고, 고령층 증가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올해 상반기 임금 근로자 2명 중 1명은 월 300만원도 못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세 이상의 고령층 취업자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반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감소했다.

 

통계청은 8일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전체 임금근로자(2천213만명) 가운데 임금수준에서는 200만원~300만원이 32.1%로 가장 많았다.

 

또 100만∼200만 원 미만은 10.7%, 100만 원 미만은 9.4%로 임금근로자 52%, 2명중 1명은 월급 200만 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300만~400만원 미만은 21.9%, 400만원 이상이 25.9%를 차지했고, 월급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금융·보험,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컸다.

 

또 올해 상반기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과 도소매업 관련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광업 단순 종사자는 5만 6천명이 줄어드는 등 내수 관련 직업군의 취업이 부진했다.

 

반면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과 소프트웨어개발 공급업에서는 각각 11만 7천명, 3만 6천명이 증가했다.

 

취업자가 가장 많은 부문은 음식점업으로 166만 6천명(5.8%)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155만3천명(5.4%), 작물재배업 137만5천명(4.8%) 순으로 많았다.

 

산업별로는 코로나19 이후 식당과 복지시설 등 주요 산업의 취업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고령층 취업자는 전년 대비 30만8천명 느는등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며 125만4천명에 달했다.

 

50세 이상 취업자는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에서 13만4천명 증가하며 고령층 취업이 두드러지면서 전체 고용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반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79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8만9천명 감소했고, 음식점업에 39만3천명이 종사하는등 주로 서비스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경영관련사무원, 매장판매종사자, 식음료서비스종사자 순으로 많았다.

 

30~49세 취업자는 음식점업에서 51만9천명으로 집계돼 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취업 비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대전에서는 음식점 및 주점업이 주요 취업 산업으로 나타났고, 부산, 인천, 강원은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울산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세종은 공공행정 및 국방이 가장 많은 취업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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