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달'이 두개 됐다...버스 크기 ‘미니 문’ 포착

지구에 '달'이 두개 됐다...버스 크기 ‘미니 문’ 포착

지구 궤도를 도는 작은 소행성 이미지/에프엠뉴스

지난달 29일, 지구에 새로운 달이 포착됐다. 이름은 ‘2024 PT5’로 지어졌으며 10m 정도의 버스 크기 암석이다.

 

다만, 이 달은 두달 동안 지구와 동행하다 57일 후에는 지구 궤도에서 해방돼 지구와 멀어진다. 크기가 작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새로운 달은 스페인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카를로스 데 라 푸엔테 마르코스 교수가 처음 발견해 지난달 AAS 연구노트 잡지에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천문학자들은 이 암석이 이례적으로 지구에 근접하는 과정에서 지구 중력에 걸려들어 두달 정도 지구 궤도를 돌 게 된 것으로 본다.

 

이 암석 소행성은 오는 11월 25일 지구의 영향에서 벗어나 원래의 태양 궤도를 다시 돌게 된다.

 

두달 동안 지구의 두 번째 달이 되는 것은 맞지만 안타깝게도 ‘토끼가 방아 찧는’ 우리 달처럼 육안으로 직접 볼 수는 없다. 우리 달보다 30만배 이상 작기 때문에 웬만한 아마추어 망원경으로도 관찰이 어렵다.

 

새로운 달의 모습이 궁금하면 전문 천문대 연구원들이 달의 이미지를 공개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연구에 따르면 2024 PT5는 지구 궤도와 가깝게 정렬되는 2차 소행성대, 아르주나 소행성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와 가까운 거리를 고려하면 이 소행성은 2025년 1월에 또 한 번 지구를 근접 비행한 뒤 2055년에도 지구를 스쳐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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