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아비브/CNN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전면전 가능성의 일촉즉발 상황을 맞고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전 6시 30분 텔아비브 외곽에 있는 모사드(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본부를 겨냥해 카데르-1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사드 기지에 대해 "이곳은 (헤즈볼라) 지도자 암살,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폭발을 담당한 본부"라고 주장했다.
헤즈볼라가 텔아비브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후 처음이다.
이스라엘도 헤즈볼라 미사일이 텔아비브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나다브 쇼샤니 중령은 “레바논에서 건너온 지대지 미사일 1기가 탐지돼 방공시스템으로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 미사일이 텔아비브 지역에 도달한 건 처음"이라며 레바논 남부의 나파키예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발사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23일부터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인 '북쪽의 화살' 작전을 수행중이며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로켓 공격로 맞대응하고 있다.
양측의 충돌 강도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를 직접 겨냥해 공격을 가하면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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