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11일 열린 대선TV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CNN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에서 시청자들의 63%가 ‘해리스의 승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이 10일(현지시간) ABC 방송 주관 TV 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63%는 해리스가, 37%는 트럼프가 토론에서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패한 TV 토론 당시 CNN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승자로 꼽은 시청자가 67%, 바이든 33%와는 정반대의 결과다.
토론 후 해리스 부통령에게 우호적인 유권자도 늘었다. 유권자의 45%는 해리스 부통령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고 부정적 평가는 44%였다.
반면 트럼프와 관련해서는 39%가 호의적으로 평가했고 51%는 비호의적으로 답했다.
또 토론 시청자의 42%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나은 계획을 제시했다고 봤고, 3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두 후보의 국정 운영 능력과 관련해서는 시청자 54%가 '두 사람 모두에게 어느 정도 믿음이 있다'고 답했고, 이중 36%는 트럼프를, 32%는 해리스를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CNN은 이번 토론을 시청했다고 응답한 605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오차범위는 ±5.3%포인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전체 유권자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고 토론 시청 유권자들 사이에서 나타난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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