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자료사진
채상병특별검사팀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이재승 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이 송 전 부장검사를 위증으로 고발한 사건을 공수처가 접수한 이후 특검에 이첩하기까지의 사건 처리와 관련해 사건 담당 주임검사와 이재승 공수처 차장, 오 처장을 직무유기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공수처 수사기획관실, 운영지원담당관실, 사건관리담당관실이 수색 대상이다. 정 특검보는 "새롭게 인지한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한 추가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8월29일 공수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때 확보한 휴대폰 등의 증거를 통해 지난 11일 차 부장검사를, 13일 이 부장검사를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오 처장과 이 차장의 직무유기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공수처가 지난 2023년 8월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를 시작한 이후 1년 반 이상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한 배경에 공수처 내부의 방해와 외압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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