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특검, 내일 오전 심우정 전 검찰총장 피의자 소환

해병 특검, 내일 오전 심우정 전 검찰총장 피의자 소환

심우정 전 검찰총장/자료사진

해병특별검사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게 3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심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되고 출국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바 있다. 심 전 총장은 당시 대검찰청 차장이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4일 심 전 총장의 휴대전화와 차량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말부터 대통령실·법무부·외교부 관계자들과 공모해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로 공수처에 입건된 이 전 장관을 도피시킬 목적으로 호주대사에 임명해 출국시켰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처를 해제한 경위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당시 공수처는 이 전 장관에 대해 이미 출국금지 조처를 취한 상황에서 외교부는 2023년 3월 4일 이 전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했다. 이어 법무부는 임명 4일 뒤인 8일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후 이 전 장관은 호주로 출국했지만 여론이 크게 악화되자 11일 만에 귀국하고 임명 25일 만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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