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통일교, 대선자금 50억 정황 드러나...내부선 100억 지원설](/upload/articles/5722/title-image-68d4821712545.jpg)
통일교 천정궁/자료사진일교 천정궁/자료사진
[사회]
통일교, 대선자금 50억 조성 정황 드러났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현안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통일교 2인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한학자 총재에게 대선 자금 조성 계획을 특별 보고한 정황이 드러났다. 24일 통일교 등을 취재한 결과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1년여 앞둔 2021년 2월 ‘특별 보고’를 작성했다. 이중 ‘특별 예산’ 항목에는 “북 및 대선(500)”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통일교 쪽에선 이같은 내용이 교단 자금 중 50억원을 이후 다가올 대선과 북한 선교를 준비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보고있다. 통일교는 이런 계획을 세운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마 선언 이후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교의 한 관계자는 “당시 통일교 내에서는 대선 자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얘기까지 돌았다”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이 작성한 특별 보고는 한 총재에게도 실제 보고된 것으로 추정된다. 윤 전 본부장의 메모에는 “신미(2500, 2000, 1000)”, “신중남미(100)”이라는 내용도 적혔다. 이는 윤 전 본부장이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 선교하는 비용으로 책정한 예산으로 보인다. 통상적인 통일교의 자금 집행에 비춰보면 예산의 기본 단위는 '천만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통일교측은 "윤영호 전 본부장의 기록 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 달라"고 했고 대선자금 의혹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사무실서 윤석열-통일교 윤영호 만남 주선했다”…권성동 특검서 인정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만남을 주선한 사실을 특검 조사에서 인정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권 의원은 최근 통일교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에서 “2022년 3월22일 윤 전 본부장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사무실로 데리고 가 대통령 당선자 신분이었던 윤 전 대통령과 만나게 해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022년 3월22일은 권 의원이 경기도 가평 천정궁을 방문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당선 축하 인사를 듣고, 큰절을 한 뒤 금품이 든 쇼핑백을 수수했다고 지목된 날이다. 권 의원은 이 자리에 동석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 자리에서 윤 전 본부장이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 규모 확대 등을 청탁했고, 윤 전 대통령은 “향후 그와 같은 사항들을 논의해 재임 기간에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화답했다고 본다. 다만 권 의원은 통일교 쪽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여권발 사법개혁, 모이는 법관대표…'대법관 증원' 의견 낸다
전국 법관대표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사법개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론을 놓고 25일 토론을 벌인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재판제도분과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대법원 회의실 409호에서 전국 법관대표 및 법관들이 참석하는 상고심 제도개선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병행한다. 토론회 안건은 민주당 사법개혁 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5개 사법개혁 의제 가운데 '대법관 수 증원안'과 '대법관 추천방식 개선안'이다. 이들 의제를 두고 사법부 안팎에서 여러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늦은 밤까지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 결과는 이튿날 공개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전국법관대표회의 개최와 논의 주제 선정에 상대적으로 법원 내 개혁·진보 성향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온다.
건보 부정수급 외국인 12만명, 200억 샜다
외국인 A 씨는 우연히 알게 된 같은 국적의 B 씨의 외국인등록번호를 이용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 씨는 외국인등록증이 없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마치 자신이 B 씨인 것처럼 가장해 낮은 진료비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 A 씨처럼 건강보험을 부정 수급한 외국인이 최근 5년간 약 1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수급액도 200억 원에 육박했다. 부정 수급 환자와 수급액 모두 내국인(4만8000여 명, 약 99억 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천대엽, 조희대 청문회에 "李재판 사건, 청문 대상 아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24일 대법원의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전원합의체(전합) 회부 과정에 대해 “대법관 전원 검토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천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 사건은) 3월 28일 접수됐을 때부터 모든 대법관이 기록을 보기 시작했고 전합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천 처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소부에 배당된 이 대통령 사건을 조희대 대법원장이 중간에 끼어들어 전합에 회부했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자 “전합 판결문 ‘다수 보충의견’에서 상세히 설명하듯이 대법관들은 빠른 시기에 1심과 원심(2심) 판결, 공판 기록을 기초로 사실 관계와 쟁점 파악에 착수했고 상고이유서와 답변서가 제출되는 대로 지체없이 숙지했다”고 했다. 이어 “대법원장은 일일이 대법관들 의견을 확인한 이후 후속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천 처장은 또 “대법원에 상고되는 사건은 기본적으로 전원합의가 원칙이고 편의상 신속 처리를 위해 소부에 넘겨 처리할 수 있다”며 “전합 사건이어도 주심은 정해져야 하기 때문에 무작위 전산 배당에 따라 특정 대법관이 주심으로 결정되고, 주심이 결정되면 자동으로 (주심 대법관이 속한) 소부에 배당된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했다.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에서 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천 처장은 “(이 대통령) 전합 판결의 절차와 내용을 청문 대상으로 하는 취지로 보인다”며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국회가 관여하거나 조사할 수 없다는 국정조사감사법에 따라 청문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
與 오늘 본회의서 정부조직법 우선처리…필리버스터 충돌 예고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조직법 등을 처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정부 부처 개편에 맞춰 국회 상임위 명칭도 바꾸는 국회법 개정안,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안 등 4개 주요 법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해 법안 처리를 저지할 계획이다. 애초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4개 법안에 더해 국회 증인감정법 개정안 등 추가 쟁점 법안과 60여개 비쟁점 법안,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 등 11개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까지 함께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쟁점 법안뿐 아니라 비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는 '무한 필리버스터' 카드를 거론하자, 민주당은 일단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한 필수 법안만 처리하기로 했다.
李대통령, 안보리 'AI 공개토의' 주재... 한국 정상 중 최초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했다. 한국이 9월 한 달간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게 되면서, 이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 안보리 공개토의를 의장석에 앉아 직접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가 AI라는 도구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따라 우리 앞에는 전혀 다른 미래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유일하고도 현명한 대처는 국익을 위해 경쟁하되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AI를 새끼 호랑이에 비유한 제프리 힌튼 교수의 발언을 인용하며 “우리 앞의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김현지가 존엄이냐"… '李 그림자' 국감 증인 제외에 野 맹공
여야가 내달 열릴 국정감사에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출석 여부를 두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출범 6개월은 허니문 기간”이라며 김 비서관을 증인으로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뭐가 무서워서 김 비서관을 못 부르냐” “지난 30여 년간 국회 국정감사에 총무비서관이 나오지 않은 전례가 없다”며 반발했다. 서로를 향해 “공당(公黨)이 아니다”라는 거친 말까지 주고받았다.
국힘, 부산·대구 이어 대전서 현장 최고위…전통시장도 방문
국민의힘은 25일 부산·대구에 이어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와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추진 등 전날 현장을 다니며 보고받은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당 지도부는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대전 중앙시장을 찾는다.
李대통령 "상업적 합리성 바탕 논의"…美재무 "어려움 극복 가능"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유엔대표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간 관세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베선트 장관을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워싱턴DC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접견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계는 동맹으로서 매우 중요하며, 안보뿐 아니라 경제 측면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동맹의 유지와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언급을 했다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한미동맹은 굳건하며, 일시적이고 단기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핵심 분야로 강조하는 조선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 뉴욕 동포 반찬가게 찾아 “한식 널리 알려줘 감사”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부인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을 찾아 동포들을 만났다고 대통령실 전은수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김 여사는 코리아타운을 찾아 25년 된 반찬 가게를 찾았다. 가게 사장은 “한인 고객보다 현지 고객이 더 많다”며 “가장 잘 팔리는 반찬은 김밥, 잡채인데 미국인 입맛으로 변경하려고 하지 않고 오리지널 그대로 가장 한국의 맛을 내는 음식이 인기가 많다”고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영화에서 통김밥 먹는 장면이 나와서 특히 김밥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문화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음식인데, 요즘 K-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음식은 한 번 길들여지면 벗어나기가 어렵다. 이렇게 중요한 한국의 음식 문화를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고 답했다고 전 부대변인은 전했다.
[경제]
6∙27 9∙7 대책이 되레 불쏘시개…마∙성∙광 날고 은∙동까지 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으로 묶는 등 6·27, 9·7 두 차례 부동산 관련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여전하다. 9·7 공급 대책이 실수요자를 안심시키지 못하면서 추가 규제가 나오기 전에 ‘똘똘한 한 채’를 사야 한다는 매수세가 확산하면서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통상 거래량이 늘며 집값이 오르는데, 지금은 대출 규제 탓에 거래량은 주는데 신고가 거래가 늘고 있다”며 “시장 가격이 왜곡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집주인이 매도를 보류해 시장에선 매물이 줄고, 이에 반해 현금 여력이 있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강남 다음으로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은 지역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진형 광운대 교수는 “현금부자가 아닌 이상 강남 3구는 6억원 대출로 살 수 있는 집값이 아니다. 그 다음 상급지인 마포·성동·광진·동작 등 한강벨트로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금감원장, 강남에 아파트 두 채… 한 채는 짐 보관용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서울 강남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가계대출 확대를 부추기고 다시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악순환이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실거주가 아닌 목적으로 고가의 아파트를 소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1995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다. 둘 다 155㎡(약 47평) 규모다. 이 아파트는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2021년 ‘갭 투자’로 구매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매매가는 18억∼22억 원 선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원장은 부부 명의로 2002년 최초로 한 채를 구입했고 나머지 한 채는 집값이 급등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12월 13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원장은 2002년 매입한 아파트를 짐을 보관해 두는 용도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 사업장 대표, 월평균 소득 300만원…편법적 富 대물림"
사업장 대표로 등록된 미성년자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장가입자 부과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8월 말 기준 만 18세 이하 직장가입자 1만6천673명 중 359명(2.1%)이 사업장 대표로 등록됐다. 미성년자 대표의 사업장 유형을 살펴보면 부동산 임대업이 84.1%(302명)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이 각 3.0%(11명)를 차지했다. 이들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의 월평균 소득은 303만2천원으로, 2023년 국세청이 집계한 근로소득자 중위 근로소득 272만원보다 높았다. 이 가운데 월 1천만원 이상 수익을 거둔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는 총 16명에 달했다. 이들 대부분은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사업장 대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법은 아니지만 이 과정에서 사업장 가공경비를 만들거나 소득을 여러 명에게 분산해 누진세율을 피하는 편법이 자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이어 유럽도 미국 자동차 관세 27.5→15%… 25% 한국 가격 경쟁력 경고등
일본에 이어 유럽도 미국과의 합의대로 대미 수출 자동차 관세를 27.5%에서 15%로 내렸다. 대미 무역 합의 문서화 진통 속에 아직 25% 차 관세를 물고 있는 한국보다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상 우위에 서게 됐다.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유럽산 차 및 차 부품 대상 관세율을 15%로 확정하고 24일(현지시간) 해당 내용이 포함된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정 틀 관련 문서를 연방 관보에 사전 공개했다. 여기에는 관세율을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시점 뒤 15%보다 더 높은 세율의 관세를 낸 기업들의 경우 환급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엔비디아·오픈AI 140조 협력에…AI 거품론 재점화한 까닭은
엔비디아와 오픈AI가 추진하는 최대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두고,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 투자를 받은 오픈AI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는 ‘순환 거래’ 방식이 AI 버블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23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와 오픈AI의 투자를 두고 “일부 분석가는 엔비디아가 AI 시장을 떠받치고,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지출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를 투자해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에는 400만~500만개의 엔비디아 GPU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와 오픈AI 거래가 제품을 파는 회사(엔비디아)가 고객(오픈AI)에게 돈을 빌려줘서 자사 제품을 사게 하는 ‘벤더 파이낸싱’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번스타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이미 (엔비디아와 여러 테크 기업 간) ‘순환 거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며 “오픈AI와 새로운 거래는 훨씬 더 큰 우려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시포트 글로벌 증권 역시 이번 거래가 순환 자금 조달 냄새가 나고 거품과 같은 행동을 상징할 수 있다고 했다.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될까…오늘 운명 결정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5일 회의를 열고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계속운전을 신청한 10개 원전 중 첫 번째 심사로, 원안위가 계속운전을 허가하면 고리 2호기는 2023년 4월 8일 운영 허가 기간 40년을 넘기며 정지한 지 약 2년 반 만에 수명을 10년 늘려 다시 운전 절차에 들어서게 된다. 원전 업계에서는 최근 3년간 원안위의 운영 허가나 건설 허가, 해체 승인 등 의사결정이 첫 회의에서 이뤄진 만큼 이번 회의에서 심의가 바로 통과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기타]
유엔 80주년에 “유엔 무능” 때린 트럼프, 56분간 다자주의 맹폭
“유엔이 하는 건 매우 강한 어조의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결코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뿐이다. 그건 공허한 말일 뿐이고, 공허한 말은 전쟁을 해결하지 못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6년 만에 다시 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유엔의 무능을 질타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뒤 이어져 온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와 국제협력 체제를 사실상 부정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올 1월 재집권한 뒤 ‘관세 폭탄’을 날리며 국제 통상 구조에 혼란을 일으켰고, 동맹에 거액의 ‘안보 청구서’를 들이밀며 안보의 축도 흔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국제질서를 전면적으로 재편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들에게 주어진 15분의 발표 시간을 훌쩍 넘겨 장장 56분간 재집권 후 자신의 치적과 미국의 우월함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 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유엔은 물론이고 미국과 오랜 협력 관계이며, 다자주의 질서 구축에 기여한 유럽의 이민과 에너지 정책 등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날 회의장에 모인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다. 통상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선 정상들의 발언 중간중간에 박수가 터져 나온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서는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촉구할 때만 박수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유엔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전 세계의 동맹국과 적대국을 맹렬히 비난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美 '이민 구금시설'에 총격, 3명 사상... 탄피엔 "반대한다"
24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댈러스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3명이 죽거나 다쳤다. 총격범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고, 연방수사국(FBI)은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ICE 시설 인근에 있는 건물 옥상에서 총격범이 시설 내부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두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오늘 아침 정신 나간 총격범이 인근 옥상에서 ICE 시설을 공격했다”며 “총격범은 ICE 건물과 시설 출입구에 있던 밴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ICE 측은 “부상당한 ICE 요원은 없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총격범이 조슈아 얀(29)이라고 했다. 캐시 파텔 미 FBI 국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초기 증거 분석 결과는 이 공격에 이념적 동기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회수된 미사용 탄피 중 하나에는 “안티 ICE”(ANTI IC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시진핑, "2035년까지 온실가스 7~10% 감축" 선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이 향후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7~1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중국은 2035년까지 경제 전체의 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고치 대비 7~10%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연료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고,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2020년 대비 6배 이상으로 확대해 총 3,600기가와트(GW)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러한 목표가 "파리 협정 요구에 대한 중국의 최선의 노력"이라고 말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 자체의 고된 노력과 함께 지지적이고 개방적인 국제 환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노컷뉴스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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