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시도하다 인근 야산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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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58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공항에서 해군의 P-3C 대잠 초계기 1대가 이륙 도중 야산에 추락했다.
비행기에 탑승한 조종사 등 4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 됐다.
해군은 언론 공지문을 통해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해상초계기(P-3)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비행기가 추락한 지점은 산불이 발생해 멀리서도 보일 만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대와 장비를 투입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렸으나 탑승자 4 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을 때처럼 '끼이익'하는 매우 큰 소리와 함께 비행기가 방향을 전환하려는 것처럼 꿈틀거리다 기체 앞 부분이 땅으로 향하면서 야산에 수직 추락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지역에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초계기는 해상을 비행하면서 잠수함 탐지 등의 경계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적을 발견하면 공격도 수행하는 항공기다.
P-3는 우리 해군의 주력 대잠초계기로 지난 1995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현재 16기를 보유하고 있다. 포항과 제주 등지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음파탐지를 이용한 대 잠수함 작전에 특화돼 있다.

29일 오후 1시58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한 해군의 P-3C 대잠 초계기와 동일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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