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81% 폭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77%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미 정부가 중국에 대해 반도체 수출 제한 등의 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투매 양상을 보였다.
반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95.32(6.81%)포인트 하락한 5,408.71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반에크(VanEck) 반도체 ETF도 7% 넘게 떨어지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에 따라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보다 512.42포인트(2.77%) 급락한 17,996.92를 기록했다. 장 중 2.90%까지 낙폭을 벌이다 2.77%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22년 12월 15일 3.23%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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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관련주가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6.62% 하락한 117.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5.68%, 브로드컴도 7.91% 각각 급락했다.
ASML홀딩은 12.74%, AMD도 10.21%, 퀄컴도 8.61% 큰 폭 하락하며 기술주가 폭락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는 동맹국의 반도체 기업이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해 중국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면 무역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와 기술주의 급락을 이끌었다.
미국은 동맹국들이 자체적으로 대중 제재를 강화하지 않으면 직접 나서 가장 강도 높은 제재를 도입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습사건으로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의 100%를 가져갔으면서 미국의 보조금도 받고 있다며 미국에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60포인트(0.59%) 오른 41,198.0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41,221.98까지 상승폭을 늘리며, 처음으로 41,000선을 돌파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93포인트(1.39%) 떨어진 5,588.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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