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경호차장 사의 표명...직원 연판장에 백기

김성훈 경호차장 사의 표명...직원 연판장에 백기

김성훈 경호처 차장(경호처장 직무대행)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경호처 직원들이 수뇌부 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대다수 직원들이 이에 서명한 데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이날 오후 2시 전 직원을 소집해 긴급 간담회 가진 뒤 '이달 안에 사퇴할 것이며 사퇴할 때까지 직무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호처 직원들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사퇴와 경호처 정상화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연판장에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호처 직원 700여 명 중 530명 넘는 직원이 이 연판장에 서명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1월 3일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저지하고, 대통령실 비화폰(보안 전화) 통신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 차장과 함께 경호처 직원들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오는 25일까지 장기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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