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유명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꽂보다 전한길)인 전한길 씨가 중앙선관위가 탄핵 등 혼란을 초래했다며 부정선거음모론에 가세했다.
전 씨가 19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은 20일 현재 100만 조회를 넘겼고 '좋아요'수17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확산하고 있다. 대부분 부정선거론에 찬성하는 이들이 4만개 이상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전 씨의 주장 중 공정한 선거를 위해 "대만처럼 수개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국민과 시청자들을 크게 오인시킬 만한 것이어서 비판이 제기된다.
수개표를 하지 않아서 투표수와 찬반 투표수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우리나라는 공무원들이 여야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개표 사무원 등이 투표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유효표와 무효표를 결정하는 수작업 개표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투표지 분류기는 보조수단으로 사용된다.
선관위는 지난 15일에도 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부정선거’ 관련 주장을 반박하는 설명자료를 내놓은 바 있다.
선관위는 “선거소송 투표함 검표에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과거 여러 차례 선거소송 재검표에서 정규 투표지가 아닌 가짜 투표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한국 전자개표기 수입국들이 부정선거로 국가적 혼란을 겪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각국에 수출한 선거 장비는 국내의 선거 장비와 사용방식이 전혀 다르다"며 "특히 키르기즈공화국의 광학판독 개표기는 실물 투표지를 개표소에서 집계하는 우리나라와는 투·개표 방법과 선거 장비 사용방식이 전혀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전씨는 영상에서 “이미 대한민국 언론은 현 사태에 대한 공정한 보도는 무너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지금의 탄핵 정국은 선관위가 원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인 판사의 판결을 신뢰할 수가 없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부정선거 관련 조사 과정에서 재검표 과정 공개도 제한하고, 조작 의혹 서버 원본도 공개 안 하고, 서버 로그인 데이터 공개도 안 하고, 전자개표기 분석도 금지했고, 그러니 제대로 된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와 재판 과정이 이뤄졌다고 과연 누가 믿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씨는 수작업 투표와 수동 개표를 진행하는 대만처럼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제도가 되길 소망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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