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대통령관저 정문에 버스가 차벽을 만들어 봉쇄하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위해 수도권 광역수사단 소속 형사를 총동원한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수본은 전날 ‘수도권 안보, 광역수사기능 소속 수사관 동원 지시’라는 제목의 공문을 수도권 4개 경찰청에 내려보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안보와 수사관 동원에 대비해 달라는 의미다.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 등 4개청 광역수사단에는 형사기동대 510명, 반부패수사대 290명, 마약범죄수사대 150명이 소속돼 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마약, 조폭 등 강력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형사들을 총동원하겠다는 것이다.
국수본 특별수사단 인력까지 포함하면 최대 1000명이 동원될 수 있다.
국수본은 시위대가 포진해 있는 관저 주변 질서 유지를 위해서도 1차 때의 2700명보다 더 많은 인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에서 거론되는 헬기 동원은 검토하지 않는다. 헬기의 경우 대통령실 상공을 비행하기 위해서는 경호처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경호처에 인력을 파견한 군과 경찰은 소속 인력들에 영장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 지시에는 따르지 않도록 조치했다. 결찰은 서울경찰청 소속 경비단을 , 군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경호대를 파견하고 있다.
한편 국수본은 전날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의 채증 자료 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26명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는 공문을 경호처로 보냈다. 경호처 직원들이 영장저지에 적극 나서지 못하도록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차장 등 간부 4명에 대해서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이들은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 3번째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그래도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경호처장을 상대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경호원은 이를 저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