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세대가 블루칼라로 불리는 육체노동을 바로 보는 인식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일보가 오픈서베이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1000명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블루칼라 직장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질문에 53.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44.4%는 “중립”이었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사농공상의 유교문화 영향으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던 블루칼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취업 상태인 2030세대에게 “향후 블루칼라 직종으로 취업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28.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51.9%가 “중립”, 19.4%만 “부정적”이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47.2%가 “노력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가장 임금이 높은 블루칼라 일자리로 알려진 특고압 케이블 작업공은 하루 8시간씩 한 달(근무일 20일 기준)을 일하면 평균 840만원을 벌 수 있다.
이어 “조직생활 스트레스(실적·승진 압박 등)가 덜할 것 같다”가 21.3%로 두번째로 많았다. 일과 개인생활의 구별이 분명하고 상명하복 문화에 거부감이 큰 2030세대들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번째로 많은 응답은 “육체노동 자체의 매력이 있다”로 12.4%였다.
정년 없이 평생 직장으로 일할 수 있고, 시간 활용이 화이트칼라에 비해 유연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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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하고 싶은 블루칼라 업종으로 산업 생산이 28.1%로 가장 높았다.
현재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조사 대상자 중 35.5%는 블루칼라 직종으로 전직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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