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가운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는 시민들의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2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엔 긴장된 분위기 속에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2시쯤 관저 앞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윤석열과 내란동조 세력들은 완강히 저항하고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봄을 열어가기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했다.
탄핵에 반대하는 측은 기자회견장에서 북쪽으로 200m쯤 떨어진 곳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며 집회를 열었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이재명을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전날 경찰 추산 5천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가진 데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한 기습적인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조를 짜 번갈아 가며 간밤에 불침번을 서기도 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차단벽을 설치했다.
관저 주변에서는 곳곳에서는 탄핵 찬반 시민들 간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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