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이 지난 12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격을 시도하며 관저 인근 도로에서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에프엠뉴스
민주노총이 비상계엄 선포한지 한 달이 되는 다음 달 3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지 않으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문을 직접 여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시 체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 위원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체포영장의 신속하고 엄정한 집행을 촉구한다. 공수처와 경찰은 경호처와의 충돌을 핑계로 좌고우면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민주노총이 직접 체포에 나서겠다. 1월 3일 민주노총은 전국의 조합원들을 한남동 관저로 집결시킬 것"이라고 했다.
양 위원장은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직접 투쟁에 나설 것이다. 분노한 노동자 시민이 대통령궁에서 독재자를 끌어내는 해외 사례처럼 완강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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